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강좌 

불화반

불화는 문화유산이면서 예술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는 불화가 단순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불교의 이념과 사상을 쉽고 아름답게 그려내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불교의 이념과 사상을 알기 쉽고 아름답게 표현해야합니다. 이러한 불화는 불모(佛母)의 길을 향해가는 수행자들의 단순한 기술이나 기법의 습득이 아니라 진정한 수행자로서의 오랜 시간 정성과 인고를 통한 결과입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이 개관한 1999년 4월부터 함께 시작된 불화반은 불화계에 큰 거목이었던 불화장(佛畫匠) 제118호 석정(石鼎)스님의 화법을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그 맥을 계승한 불모 조해종선생님의 지도아래 불화 전통의 계승에 힘쓰고 있으며, 불화반 작품전을 열고 있습니다.

통도사성보박물관 불화반은 불교문화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