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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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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1 00:00:00 , Regist :
2004-08-21 , Hit :
4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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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교원 연수를 마치고 느낀점이 많아서
엄마는 식사 후 밥그릇에 물을 부어 마시라고 언제나 강요하셨습니다.
그래야 체증도 생기지 않고 배까지 불러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나는 물질의 풍요 속에서 배고픔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음식의 아까움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았던 과정을 발우공양 실습이라고 설문지에 답변하였습니다.
즐겨 마시던 술도 조금은 줄여야겠고,
밥그릇에 묻어나던 밥풀데기 하나라도 씻어 먹는 버릇을 길러야 겠습니다.
의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통도사 설법전 앞의 <아귀>가 산다는 곳에서 한참을 묵상하였습니다.
나는 오늘 인터넷에서 천성산 도룡농을 살리기 위해 49일째 목숨을 걸고 단식하고 있는 지율스님의 소식도 접했습니다. 자연을 보호하자는 순수한 의도입니다. 절약하는 음식 습관이 조금이라도 몸에 붙는다면 문제가 많이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발우공양이 뷔페 식사방법의 원조라는 관장스님의 말씀이 웃고 넘길 재미있는 비유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뷔페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남들에게 이야기해 줄 것입니다.
중국에서 방부제를 섞은 쌀을 수입해서 판매하였다는 소식도 신문에 실렸습니다.
우리들 음식문화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암시라고 생각했습니다.
두번째강
<신라토우 속에 담긴 신라 음악>이란 주제도 좋았습니다.
금년에는 우연하게 우리 음악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너무 많았습니다.
경북 고령의 가야금기념탑도 답사하였고,
충북 영동의 박연 음악 박물관도 둘러 보았으며,
지리산 피아골에 있는 불락사에서는 주지스님으로 부터 많은 욕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음악으로 어러가지 의식을 진행하신다는 주지 스님을 찾았더니 우리 음악을 모른다고 야단을 치시면서 범패음악을 중심으로 우리의 전통 음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조금은 우리 음악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첫날에 있었던 강의만 해도 참 좋았습니다.
너무 좋은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둘째 날의 경주 문화답사는 건강이 좋지 못해 불참했습니다.
셋째날,
넸째날,
마지막날,
정말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주관해 주신 관장스님을 비롯하여 여러 관계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김현주 선생님
작년에 만났다고 반가와 해주시고 더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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