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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줄근한 얘기. "나 아프다".. 같은 낱말에 메시지를 스물댓곳에 날렸습니다. 심심해서요. 반 이상은 "그래서". 아니면"어쩌라구--". 나 원 참. 하염없는 대꾸들에 대하여 만감이 오고 갑디다. 아니 아무리 남에 일이라도 그렇지 "그래서"라니요.. 아프다는데, 아퍼 죽겠다는데.. 옛말에 남에 엠(염)병이 내 곳뿔만 못하다고 합니다. 하기사 내 손 끝에 박힌 가시가 남에 팔뚝에 박힌 말뚝보다 더 아픈 법이긴 합니다만.. 뜬금없이 인과응보라는 말은 왜 또 떠오르는가요. 남을 대하길 그렇게 박절히 데면스레 살았다는 얘깁니다. 영혼에 상처를 빙자하여 육체적 고통은 사치라 치부한 과보입니다. 이제 또 한해가 덧없이 갑니다. 주변에 몸이 아픈이들을 잠깐 생각해 보는 아침이 됐으면 합니다. 자- 모두에게 커피 한잔씩을 올립니다.
부주지 현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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