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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유물 > 상세정보
 
유물명칭 통도사 광무4년 감로탱(通度寺 光武四年 甘露幀)
전시여부
수량 1점
시대 대한제국(1900년)
재질 사직 (비단바탕에 채색)
크기 세로 199.5 가로 203.0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76호

  감로탱화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천도하는 사십구재(四十九齋), 수륙재(水陸齋), 예수재(豫修齋), 우란분재(盂蘭盆齋) 등과 같은 의식에 사용되어온 불화이다. 감로탱화는 전체적으로 3단으로 이루어지며 상단에는 불·보살이 그려지고 중단에는 아귀(餓鬼)에게 시식(施食)의례를 베푸는 승려의 의식작법(儀式作法)과 재상(齋床), 하단에는 천도대상인 서민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화면 상단에는 칠여래(七如來)가 입상으로 서 있고, 좌우로 관음과 세지, 지장보살이 내영하는 장면으로 묘사되었고, 대칭되는 면에 인로왕보살(引路王菩薩)이 번()을 들고 혼령을 인접하는 장면이 있다. 중단은 승반의식이 거행되는 장면으로 번이 휘날리고 음식물이 차려져 있으며, 그 아래에 화염광을 배경으로 아귀(餓鬼) 2구가 크게 묘사되어 있다. 좌우 중단에는 승려들의 의식장면이 묘사되어 있고, 한편에는 참여하는 왕과 대신 시중들과 고승대덕들이 자리하고 있다. 하단은 구름과 산으로 구획지어 풍속장면과 지옥장면, 전쟁장면 등을 산수를 배경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단의 지옥과 풍속장면들은 모두 23장면들이 묘사되어 있는데, 적색바탕의 원형곽 내에 각 장면들의 명문이 적혀있다.

  화면 맨 아랫부분은 태점(苔點)이 찍힌 산악과 소나무가 표현되어 있는데, 조선후기 민화에서의 기법과 동일한 묘법을 보여 준다. 하단의 화기를 통해 광무4(1900)에 진철(震徹)을 필두로 21명의 화사가 참여하여 제작한 불화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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