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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년에 조성된 응암당 희유(凝庵堂 僖愈)의 부도에서 발견된 백자청화밤나무무늬사리그릇으로 완형이다.
구연은 약간 내반하고 끝은 둥글게 처리되었으며, 몸통은 구연에서 완만한 곡선으로 굽에 이어진다. 안쪽 바닥은 둥글고 중앙에 복(福)자가 청화와 금채(金彩)로 쓰여 있으며 내부 구연부에 2줄씩 청화 실선을 그었다. 외부는 몸체 아랫부분에 1줄 청화 실선을 긋고, 그 사이 전면에는 밤나무무늬가 시문되었는데 테두리는 전면금채(金彩)로 밤은 동채(銅彩)로 나머지 부분들은 청화로 시문되어 있다. 굽은 수직굽이며 굽 중앙에 2줄의 청화 실선이 그어져 있으며 기벽이 얇고 광택이 많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