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불교무용 중 하나인 범패(梵唄)를 행할 때 스님이 사용하는 법락구(法樂具)이다. 원형의 바라는 중앙부분이 움푹 들어간 반원구형(半圓球型)의 형태이다. 바라의 내부 면에는 통도사상고바라가문팔습양□박자손복물범(通度寺上庫鉢羅價文捌拾兩□剝者損福勿泛), 통도사상고팔입라정가문습양물위경광명지공칙대우이(通度寺上庫叭入羅定價文拾兩勿爲輕光鳴之工則大遇耳)라고 묵서되어 있다. 현존하는 바라 중에서 제작처와 발원자가 함께 기록된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