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역사는 불법(佛法)과 도량(道場)을 수호하고 중생들의 재앙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호법신장이다. 원래는 인도에서 문을 지키는 신이었는데 이를 불교에서 받아들여 불법을 지키는 신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금강역사는 금강문에 존상으로 봉안되기도 하고 불화에서는 후불탱화 또는 도량장엄용 번으로 조성되기도 한다.
통도사 팔금강번은 각각 한 폭에 따로 그린 작품으로 화기에 의하면 건륭원년(1736)에 조성되었으며, 화면의 좌우 상단에 붉은색 방제란을 마련하여 존명을 적어놓아 존상의 구분이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