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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명칭 통도사 영산전 팔상탱화 | 7.녹원전법상(通度寺 靈山殿 八相幀畵 | 鹿苑轉法相)
전시여부
수량 1폭
시대 조선후기(1775년)
재질 사직 (비단바탕에 채색)
크기 세로 236.5 가로 151.0
지정번호 보물 제1041호

  팔상탱화는 석가모니의 생애 가운데 가장 극적인 여덟가지 장면을 압축해서 묘사한 그림이다. 석가모니의 삶을 시간흐름에 따라 파노라마식으로 전개한 것으로 솔래의상(兜率來儀相),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의 여덟 장면으로 이루어진다. 대개 팔상전(八相殿)이나 영산전(靈山殿)에 석가모니후불탱화와 함께 봉안되며, 통도사 팔상탱화는 영산전에 봉안되었던 것이다.

  한 폭은 각 내용을 압축·묘사한 5개 내지 7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었는데 각 장면마다 방제(旁題)를 구획하여 설명해 둠으로써 이해를 돕고 있다. 이 팔상도는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함 없는 치밀한 표현, 충실한 내용과 구성 그리고 화면의 크기로 보아 조선시대 팔상도를 대표할 만한 걸작이다. 통도사의 팔상도는 화기를 통해 건륭40년(1775)에 포관(抱冠), 유성(有誠) 등에 의하여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부처님께서 정각正覺을 이룬 후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1 .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 교진여(憍陳如)를 비롯한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설법하시는 장면이다. 이들은 태자와 함께 6년간 고행 했던 이들이다.

2 .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 연화좌에 앉아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비롯한 여러 군중에 둘러싸여 설법하시는 모습이다. 설법하시는 부처님은 보살형에 설법인을 한 보신불(報身佛)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3 . 수달다장자가 아사세 태자의 동산을 사기위해 땅 위에 황금을 깔고 있는 장면이다. 수달다장자는 이 동산에 부처님과 그의 제자들을 위해 최초의 사원인 기원정사를 지었다.

4 . 흙장난을 하며 놀던 아이들이 부처님께 흙을 쌀로 생각하여 공양하자 부처님께서 이를 탑으로 바꾸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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