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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명칭 통도사 명부전 시왕탱화 제5염라대왕(通度寺 冥府殿 十王幀畵 第五閻羅大王)
전시여부
수량 1폭
시대 조선후기(1798년)
재질 사직 (비단바탕에 채색)
크기 세로 11905 가로 88.0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49호

  예수시왕생칠경(預修十王生七經)에 딸린 변상도에서 비롯된 시왕탱화(十王幀畵)는 지옥의 재판관인 10명의 왕이 죄를 짓고 끌려온 죄인을 심판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그림이다.

시왕은 명부세계의 사령관 격으로, 사람이 죽으면 시왕 앞에 끌려가 자신이 살아 생전에 지은 죄악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된다.

  조선시대의 시왕탱화는, 직사각형의 화면을 상단과 하단으로 구분하여 상단에는 시왕이 여러 권속을 거느리고 죽은 자를 심판하는 장면을 하단에는 죽은 자가 각자의 죄업(罪業)에 따라 지옥에서 벌을 받는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따라서 시왕탱화는 지옥에서의 고통스럽고 끔찍한 광경을 보여줌으로써 악업惡業을 경계하고 선업(善業)을 장려하는 교화적인 성격이 강하다.

  통도사 명부전 시왕도는 단순하면서도 안정된 구조를 하고, 사실적 묘사(描寫)를 통해 주제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제오염라대왕(第五閻羅大王)

  염라대왕이 주재하는 이 자리에는 거울로 죽은이의 전생을 비추는 업경대(業鏡臺)가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옥졸이 죄인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그의 전생을 업경대로 보게 하는데, 업경대에 비춰진 죄인은 소를 도살하는 모습이다. 죄인의 맞은 편에는 판관이 두루마리에 그의 죄상을 기록하고 그에 따라 죄인은 방아로 짓이겨지는 고통을 받게된다.

  제오염라대왕은 화기를 통해 경보(景甫), 계징(戒澄), 수화(守和), 여성(如性), 복영(福英), 우엽(右曄), 우념(宇念)에 의하여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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