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 모양의 물고기가 옆으로 구부려 꼬리가 맞대도록 하고 있는 모양의 어형연적(魚形硯滴)으로, 잉어의 머리부분과 꼬리 부분에 물구멍이 나 있다. 전면에 양각으로 비늘과 꼬리를 나타낸 위에 청채(靑彩)를 하여 청색과 백색이 대조를 이루는 모습으로 친근감 있는 연적이다. 과거 등의 시험에 합격을 바라는 염원이 이처럼 잉어형의 연적을 만들어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광주 분원리 가마에서 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