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는 금구(金口) 또는 금고(金鼓)라고도 하며 사찰의 종루나 처마 밑에 걸어 두고 공양시간을 알리거나 대중을 집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앞면은 두 가닥의 돌기된 태선(太線)으로 양분되었는데, 중앙에는 자방(子房) 내에 연자(蓮子)가 마련되었다. 그 밖으로는 8엽의 단판연화문이 있으며, 다시 외곽에는 당초문이 조각되었다. 측면에도 가는 선조(線條)가 돌려졌으나 명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