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를 길고 깊게 파내어 타면(打面)을 마련한 일반적 형태의 목어인데 머리 부분은 용의 형태를 입체적으로 조각하였으며, 몸통은 선각으로 물고기를 표현하였다. 즉 용두어신(龍頭魚身)의 형태로 채색은 없다.
목질의 결이나 선각의 도법(刀法)이 서로 어울리며, 용두(龍頭)의 형태를 표현하였으나 뿔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 물고기의 형용을 더욱 강조하고 있은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