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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소장유물 > 상세정보
 
유물명칭 목조소통(木造疏筒)
전시여부
수량 1점
시대 조선시대(17세기)
재질 나무 (참나무)
크기 높이 120.5
지정번호

 소통(疏筒)이란 불교의식을 할 때 다 읽고 난 발원문이나 소문(疏文)을 넣어두는 통이다. 보통 불전 가운데 위치하는 불단의 좌우에 둔다. 이 소통은 아름다운 색채와 조각으로 조선후기 소통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의 받침 부분과 위의 통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맨 아래 장방형의 나무판 위에 세 마리의 사자가 앉아 있는데, 이들이 앞발을 들어 소통을 들고 있는 것이다. 통은 대나무 줄기를 본 뜬 네 개의 기둥 사이에 아름다운 무늬가 조각된 나무판으로 막았는데, 아래는 연봉과 연잎으로 장식된 난간으로 둘러싸여 있다. 소통 속에는 긴 나무막대가 가운데 꽂혀 있어 소문을 꽂게 되어 있다. 원래는 위에 뚜껑이 덮여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진 상태이다.

 기본적인 착상이나 구조는 신라, 고려시대의 사사자석등, 석탑과 동일하다. 사자는 작은 체구에 의도적인 축소와 과장으로 친근하고 익살스러우며 귀여운 느낌이 나도록 하였으며, 장인의 자유분방하고 낙천적인 성격이 잘 나타나 있다. 소통의 몸체 부분은 앞뒷면이 각각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앞면은 위로부터 구름 속에 노니는 용, 모란꽃, 연꽃이 차례로 조각되어 있으며, 뒷면은 봉황, 꽃, 연꽃의 순서로 배치되어 있다. 모두 투조에 가까운 고부조로 적색, 녹색, 백색 등으로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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