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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
고승유묵 - 경계를 넘는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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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
2005-03-23~2005-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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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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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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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개요 : 고승유묵-경계를 넘는 바람 특별전
(부처님오신날 기념 특별전시)
행사일정 :
·전시기간 : 2003. 3. 23(수). ∼5. 22(월)
·전시장소 :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1-2층)
·개막행사 : 2005년 3월 23일 통도사성보박물관 중앙괘불전
·주 최 : 국립청주박물관, 예술의 전당, 통도사성보박물관
※ 기타 문의사항은, 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특별전시회 담당자 신용철)로 연락 주십시요.
☎ 055-382-1001·384-0010·0020·0040, 팩스 055-384-0030
http://www.tongdomuseum.or.kr
전시구성
국립청주박물관, 예술의 전당, 통도사성보박물관의 공동기획 전시로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통일신라·고려·조선·근현대에 걸친 1500여년 한국서예의 역사를 고승유묵, 즉 선필(禪筆)을 통해 조명하는 전시로 120여명의 고승 작품 150여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크게 선필의 역사, 성격과 종류 문인과의 교유등 3가지로 구성된다.
선필이란
선필(禪筆)은 말 그대로 선승(禪僧)의 글씨이다. 선종은 선종계통의 스님들이 수행의 한 방편으로 취한 선을 통해 '깨달음'을 획득해가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선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선을 말할 때 염화시중의 미소나 직지인심(直指人心)·불립문자(不立文字)·교외별전(敎外別傳)은 흔히 들어왔고, 우리시대 선사의 한사람인 성철(性徹)스님이 어느 신년법어에서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라고도 했다. 그러나 산이나 물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이 말은 정작 우리가 알 듯 모를 듯한 것이 사실이다. 선에 대해서는 사람다마 많은 견해를 밝힐 수 있지만 선수행을 통해 '마음이 하나가 된 상태' 즉 무아(無我)의 경지가 그 요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지에서는 바람처럼 인간사의 모든 시비(是非)·생사(生死)·유무(有無)의 경계를 넘어 절대자유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선필의 종류
일반적으로 현판, 시문, 사경이나 일자서(一字書), 원상(圓相), 묵화 등을 선필로 들 수 있고 불가에서는 그 성격상 다음과 같은 것이 중요시 된다.
전법게(傳法偈) - 스승이 제자에게 법을 전하는 글로 법을 목숨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불가에서는 법의 수수(收受)를 공식화 하는 전법게가 가장 중요하다.
법호(法號) - 제자에게 호와 이름을 지어주고 적은 글
법어(法語) - 제자나 대중에게 불법의 존엄을 고취시키는 글
게송(偈頌) - 게송은 산문체인 법어와 내용이 같지만 오언·칠언 등의 시로 표현되는 것으로 같은 맥락에서 유게(遺偈)는 입적을 앞둔 선승이 깨달음의 세계를 시로 읊은 것을 말한다. 이 외에도 편지나 영찬(影讚), 방함록(芳啣錄) 등 각종 불사에 관계된 기문(記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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