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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
허경혜 토우전 "山寺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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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5~2002-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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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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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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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혜 토우전 '山寺이야기'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는 개산1357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조각가 허경혜님의 토우土偶 100여 점을 통도사 하로전 일원의 야외에서 전시한다. 테라코타로 빚은 토우의 모습은 절에서 만날 수 있는 큰스님과 동승들의 모습으로 선원의 면벽정진과 만행, 부모와의 이별장면, 화두, 경전 공부 등 매우 수행과 인간적인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토우土偶라면 대부분 신라토우를 먼저 떠올린다. 신라인은 흙 다루는 솜씨가 무척 좋았다고 하는데, 점토로 빚은 흙조각품으로 때로는 익살스럽거나 아주 해학적인 느낌이지만, 허경혜의 토우에서는 잃어버린 우리 주변의 모습과 풍속적인 면, 산사 특유의 종교적 분위기를 작가는 순진무구한 세계로 이끈다. 질박한 질감의 산청토 고유의 거친맛을 살려 무엇 하나 덧칠하거나 기교없이 흙 그대로 작가 고유의 손놀림이 공간을 캔버스 삼아 토우의 몸을 여실히 표현하고 있다. 산사의 자연 공간에 살아 숨쉬는 생명을 표현하는 토우전은 보는 이에게 잔잔한 미소와 맑은 마음을 전한다.
이번 통도사 개산대재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토우전에서는 산속 스님들의 수행정진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 허경혜씨는 2000년 한국인물도예전을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에서 개최하였고, 부산일보사 갤러리에서도 두 차례 전시하였으며, 97년에는 부산시 공예대전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일시 : 2002. 10. 6 ∼ 10. 14.(월)
·장소 : 통도사 하로전 일원
·내용 : 허경혜 토우전 '山寺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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