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댓살된 어린애를 데리고 젊은 내외가 인사를 왔을 적에.. 옛-다, 너두 한잔.. 집에가서 그러더랍니다. "와-- 오늘 기분 디게 좋다. 스님이 나 한테두 한잔 주셨다.. 엄마" 뭔가 짚히는 거라도?.. 얼라는 어른이 되려고 사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나름의 삶은 유정이든 무정이든 그 안에 든 만큼은 다 있다는 평범한 얘기.. 그것을 인정하지 못함으로 전쟁을 내서라도 내모습 비스므리하게 만들어 놔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 군상들. 작게는 집안 살림도 그러합니다. 꼭 내 식대로 바꿔놔야.. 이건 여기, 저건 꼭 저기가..하는 방식을 고집하니 티격태격 총싸움이 나고.. 한쪽은 총맞은 것처럼 후줄근 해져 절인 배추 모양이 되고.. 이 아침엔 떠나 봅시다. 관념과 아집 그리고 편견에서.. 그리하여 우선 제 몸 편하고 집안 식구들이 편하게시리.. 제발요, 한시간 만이라도... 맛난 커피 한잔을 부상으로 드립니다. Kcop Luwak이나 Covet Coffee로.. 찌-- 찐하게.
부주지 현근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