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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글정보 2023-10-16 09:57:26 ,   Hit : 296
제목 제41회 서울 청룡사 괘불탱화 특별전
첨부화일 [ 서울 청룡사 괘불탱화.jpg ]      파일크기 : 531,249 Byte


통도사성보박물관 괘불탱화 특별전 41 

서울 청룡사 괘불탱화

 

Special Exhibition : Large Buddhist Painting(Gwaebul), Cheongryongsa



<서울 청룡사 괘불탱화>

1806, 삼베 바탕에 채색, 전체 523×332.5cm, 화면 500×321cm, 보물

 

 

전시기간 : 20231021() ~ 2024414()

전시장소 : 통도사성보박물관 1층 괘불전

주최 : 영축총림 통도사

후원 : 서울특별시 종로구·청룡사, 경남 양산시

 

 

1. 전시목적

 

통도사성보박물관은 국내 박물관뿐만 아니라 세계 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풍부한 불화 자료를 보유한 곳으로, 1·2층을 연결하는 중앙홀에는 괘불을 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괘불은 사찰에서 야외법회 때 걸어서 예배하는 의식용 불화로 초대형 크기라는 괘불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평소에는 잘 보기 힘든 불화입니다. 이에 개관 이래 매년 2회에 걸쳐 괘불탱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매년 개산대재에 맞춰 괘불을 헌괘하여 불교 문화의 우수성을 많은 불자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제41회 괘불탱 특별전에서는 보물로 지정되어있는서울 청룡사 괘불탱화>를 전시합니다.

 

2. <서울 청룡사 괘불탱화>의 특징

 

청룡사(靑龍寺)는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망산길 65에 자리하고 있는 비구니 사찰입니다.

청룡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탱화>는 하단의 화기를 통해 1806년 조성된 작품이며, 5명의 화승들이 참여하여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작자들 중 수화승인 민관(旻官) 앞에는 수화승을 뜻하는 금어(金魚)’수행()’을 뜻하는 두타(頭陀)’를 붙여 기재하였습니다.

화면의 세로 길이가 5m 남짓하여 현존하는 괘불 중에서는 비교적 작은 크기이며, 너비 약 43cm 가량의 삼베 8매를 이어 화폭을 마련하였습니다. 상하 축은 각기 단면이 삼각형과 원형인 목제(木製) 축으로 되어 있고, 상축에 원형의 금속제 고리를 달아두었습니다.

화면에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을 입상으로 가득 채워 그렸는데, 지면으로부터는 구름이 수직으로 피어오르고 천공에도 색색의 구름이 횡으로 가로지르고 있어 하늘로부터 강림하는 듯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앙의 비로자나불은 원형의 두광을 갖추고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지권인(智拳印)을 결하고 있습니다. 지권인을 결한 모습이 독특한데, 오른손으로 감싸 쥔 왼손의 두 손가락 끝이 보이게 표현하였습니다. 양 손목에는 원형의 느슨한 붉은색 팔찌를 하고 있는 점도 색다릅니다. 높이 솟은 육계(肉髻)의 정상 계주(髻珠)로부터 두 줄기의 상서로운 기운이 양쪽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양쪽의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 역시 원형의 두광을 갖추고 중앙의 비로자나불보다 반 발짝 앞에 선 것으로 배치하였습니다. 노사나불은 붉은 색의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고 양손은 바깥쪽을 향해 어깨쪽으로 들어 엄지와 검지를 결해 설법인(說法印)을 취한 모습입니다. 보관을 쓰고 설법인을 취한 노사나불의 모습은 석가모니불이 정각(正覺)을 이루었을 때 노사나불로 나투시어 화엄경의 내용을 처음으로 천신과 보살들에게 설법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다섯 비구에게 처음 전할 때는 석가모니의 모습으로 설하여, 각 근기에 따라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괘불의 또 다른 도상의 특징으로는 천공(天空)의 양쪽에 작은 백색의 원형을 구획하여 사자를 탄 문수동자(文殊童子)와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普賢童子)를 대칭되게 배치한 것입니다. 향우측의 원에는 피어오르는 구름 위에 점무늬가 있는 청사자가 중앙의 부처를 향해 있고, 등 위에는 백색의 연화대좌가 올려져 있습니다. 동자형의 문수보살은 이 연화대좌 위에 앉아 연꽃 줄기를 양 손에 가로질러 들고 있고 붉은 색 보주가 그 앞에 서기(瑞氣)를 내뿜으며 떠 있습니다. 반대편인 향좌측의 원에는 역시 구름 위에 여섯 개의 상아를 가진 흰 코끼리가 중앙을 향하고 있고 등 위의 청연화 대좌 위에 동자형의 보현보살이 연잎 줄기를 양손에 가로질러 들고 있으며, 그 앞에는 보주가 허공에 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