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강좌 <제14회 불화반 작품전> 개최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진응)은 오는 6월 22일(토)부터 7월 7일(일)까지 제2기획전시실에서 <제14회 불화반 작품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석가모니후불탱, 아미타여래불, 문수·보현보살 등 불화반 수강생들이 그린 작품 40여 점과 송판에 불화를 그린 작품 40여 점 등 약 8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초대 작품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의 <옻칠 일엽관음>, 불화강사 조해종 <8곡 팔금강>, 정병국 교수 <미륵삼존>, 이승규 <잠발라보살> 등 총 10점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불화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화폭에 담아 청정세계의 불보살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며,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를 넘어 불교의 세계를 이해하고 종교적 신심을 담아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불모에게 불화는 끊임없는 자기 수행과 정진이 요구됩니다. 그동안 산사에서 마음을 닦으며 우리의 삶과 불교의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정진해 온 불화반 수강생들의 아름다운 결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고 하였습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장 진응스님은 “재주와 편리를 내세우는 요즘, 묵묵히 정법과 정도의 길을 걸으며 수행·정진하고 있는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강좌 불화반의 활동은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엄한 부처님의 세계를 펼치고자 한 우리 불모들의 결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고 하였습니다.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강좌 불화반 조해종 강사는 “현재 불화반 수강생들은 통도사에서 불화를 조성하신 선배 불모들의 후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수강생 모두 불화를 통해 전통문화예술을 수호하고 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전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나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강좌 불화반은 개관 이래 지금까지 25년이라는 기간 동안 650여 명의 수강생이 거쳐갔으며, 총 13번의 작품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작품전을 통해 전통적인 불화뿐만 아니라 공예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불화도 함께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통도사성보박물관 불화반 수강생의 우수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통도사성보박물관 불화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강좌가 진행됩니다. 문화강좌와 관련된 내용은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센터로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055-384-0020)

▣ 전 시 명 :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강좌 <제14회 불화반 작품전>

▣ 전시기간 : 2024년 6월 22일(토) ~ 7월 7일(일)

▣ 전시장소 : 통도사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 연 락 처 : 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실(055-382-1001)

                 불화반 강사 조해종(010-3811-9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