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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개요
전시명칭 : 영원한 사막의 꽃 - 돈황敦煌, 서용徐勇 벽화초대전
전시기간 : 2004년 9월 16일 - 2004년 12월 31일
전시장소 :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내용: 불교미술은 인도에서 시작되어 실크로드라는 무역로를 거쳐 서역을 통하여 중국으로 들어와 돈황에서 꽃을 피웠다. 1천년이란 오랜시간동안 쉼없이 석굴이 개착되고, 서역과 중원의 예술형식을 받아들이며 융합하여 독특한 돈황예술로 발전시킨 결과 오늘날 거대한 화랑이요 미술관으로 세계인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돈황석굴은 건축, 회화, 조각 등 불교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寶庫로서 손꼽히고 있다. 수많은 막고굴 사원내에 그려진 벽화들은 서역의 회화기법과 전통 중국화의 기법을 적절히 받아들여 고유한 돈황벽화라는 장르를 토착화시켰다.
제1359주년 개산대재 및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 개최기념 초대전으로 선 보이는 작품들은 돈황 작가로 불리우는 서용徐勇선생이 7여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돈황에서 생활하며 임모한 벽화와 여기에 작가만의 창의적인 예술혼을 가미하여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 보이게 된다. 이번 서용 돈황벽화초대전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실크로드의 막고굴 벽화 158호굴의 와불이나 57호굴의 관음상 등을 작가 서용씨의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흔치않은 자리가 될 것이다.
▷ 전시 작품
''''영원한 사막의 꽃-돈황敦煌''''을 주제로 돈황석굴 벽화를 모사한 작품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벽화 등 30여 점을 선 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10m가 넘는 대작들도 출품되어 사막 한 가운데 서서 벽화를 감상하듯 석굴사원을 재현한다.
작품으로는〈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관무량수경변상觀無量壽經變相〉,〈수하설법 천불도樹下說法 千佛圖〉,〈명사지곡鳴沙之曲1〉등 돈황벽화 30여 점이다.
▷ 작가 소개
● 서용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되던 해인 1992년 8월 중국 유학 길에 올라
북경 중앙미술학원에서 수인판화를 연수한 뒤 벽화과 석사를 졸업했다.
1997년 3월부터 실크로드의 고도 돈황에 들어가 2004년 4월까지 7년간 거주하며
세계 최초로 개설된 돈황학 박사과정 1기로 입학, 돈황벽화를 연구하며 모사·창작 작업을 해 왔다.
1994년, 1996년, 2003년 세 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열고
광주비엔날레 특별전과 북경아트페어 등 많은 전시에 참여했다.
지금은 북경 중앙미술학원 벽화과 객좌교수로 있다.
* 문의 : 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 055-382-1001)
* 담당자 :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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