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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남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동치5년 안양암 칠성탱화 및 통도사 함풍11년 칠성탱화 총 2건 13점을 경남유형문화재 381호와 382호로 지정하였다.
통도사 동치5년 안양암 칠성탱화는 1866년(고종3)에 제작된 것으로 중앙에 약사여래와 성군(星君)을 2단으로 배치한 대칭구도이며 하단부 화기에 동치(同治) 5년에 안양암에 봉안되었다고 명기하고 있다. 또한 이 탱화를 중심으로 7폭의 칠성탱화가 있었으나 현재 5폭만이 남아 있다. 이처럼 칠성탱화를 중심으로 별도의 7폭의 칠성을 따로 봉안하는 예는 흔치 않아 매우 귀중한 예로 평가받고 있다.
통도사 함풍11년 칠성탱화는 1861년(철종12)에 제작된 것으로 본래 9폭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나 2폭이 결실되어 7폭만 남아 있다. 작품의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화풍도 섬세하며 조선후기 칠성각에 안치된 치성광여래칠성도의 도상연구에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하단부에 "咸豊拾壹年辛酉正月初三日…"의 명문이 남아 있어 1861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탱화는 오는 5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통도사지정불화 특별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경남 유형문화재 제381호 통도사 동치5년 안양암 칠성탱
경남 유형문화재 제382호 통도사 함풍11년 칠성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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