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건축의 나무기둥에는 단청을 칠하고 벽면에는 벽화를 그려 넣음으로써 불상을 봉안하고 예배하는 공간을 더욱 화려하게 장엄 하였다. 통도사는 신라27대 선덕여왕 15년(646)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이다. 통도사는 다른 사찰에 비해 건축물의 수가 많고 보존이 상대적으로 잘되어 있으며, 단청과 벽화의 수가 월등히 많다. 또 건축물에 그려진 벽화의 내용 역시 통도사만의 특성을 지닌 것이 다수로써 통도사는 사찰벽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주로 육안으로 관찰하기 힘든 위치에 그려진 만큼 일반인들이 부처님의 장엄세계에 접근하기 힘들다.
때문에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는 노재학 사진전 〈통도사의 장엄세계 - 적멸의 빛〉을 통해 통도사 불전장엄의 세계를 더욱 가까이 접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노재학 선생님은 지난 10년간 일년에 300여일 동안 사찰기행을 다니면서 사찰에 그려진 고전의 빛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결과 2015년 5월 서울 불일미술관〈절집천정, 화엄의 꽃〉사진전을 통해 사찰천정의 장엄세계를 사진예술로 세상에 선보였다. 더불어 시와 산문을 써오면서 〔현대불교〕 신문에 사찰천정의 장엄세계를 약 1년간 연재하였고, 현재는 〈그 절집의 빛〉을 주제로 연재하며, 사찰장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통도사성보박물관 〈통도사의 장엄세계 - 적멸의 빛>을 통해 통도사 장엄의 아름다움과 고색창연한 빛을 향연을 많은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 - 노재학사진전
통도사의 장엄세계 '적멸의 빛'
일자 : 2016년 11월26일(토)~12월25일(일)
장소: 통도사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