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盧太燮)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경남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금동천문도"를 2003. 1. 27일자로 지정예고 하고, 2003년 4월 10일자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제1373호로 지정하였다.
통도사 소장 금동천문도는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금속 천문도로서 1652년 서울 삼각산(북한산) 문수암 비구니 선화자가 제작하였다.
천문도의 전면에는 북두칠성을 비롯한 28개의 별자리를 정확하게 묘사하였다. 별자리는 진주를 박아 장식하였고, 뒷면에는 산수도가 있어 과학사, 공예사, 회화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물이다.
이 천문도는 현재 통도사성보박물관 역사실에 전시되어 있다.
통도사금동천문도의 지정으로 통도사의 지정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로서 국보가 1건, 보물 18건이 되었으며, 경상남도문화재로는 유형문화재 41건, 문화재자료 16건으로 총 76건의 지정문화재를 소유하게 되었다.
